기억 속 저편에/일상

메시지 콩 13일째

종이와 쉼터 2010. 7. 16. 02:32




여태껏 키워본 까만 콩, 노란 콩은 이파리가 통통하고 올록볼록한 아기볼처럼 털이 보송보송하며 작고 귀여웠는데

작두콩은 포도잎처럼 크고 잎에서 윤기가 좔좔 흐른다.


새까만 콩, 노란 콩은 잎이 물에 젖는 반면, 작두콩은 물이 스며들지 않고 물방울이 되어 흘러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