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속 저편에/일상

신기한 과일(?) | 작물(?) 야콘

종이와 쉼터 2010. 11. 21. 04:33


생긴 걸로 봐서 팔뚝만한 고구마 같은데.



마트에서 400원에 파는 야콘이라는 뿌리 작물(이겠지).

'땅 속의 배'라고 불린단다. (빵을 인간이 만든 과일이라고 하듯이)



왜냐하면 맛이 물 많은 배(pear) 같거든.

생긴 건 고구마 같고, 껍질까면 텁텁한 고구마와 달리 반짝거리는 속살을 자랑한다.


배보다는 수분이 적지만, 촉촉한게 목마를 때 한 조각 베어먹으면 좋을 것 같다.

시원한 배와 달작지근한 당근을 섞어놓은 느낌이다.


내부 설탕 함유량이 많아서 달다는데('설탕'이 인간이 만든 화학물질의 명칭이 아닌가 보다),

"다행히도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 올리고당" 이란다. 다이어트에도 좋다네. 이것만 먹고 살아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