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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다양성을 인정하기 위해 기본형에 심각하게 의존하는 결과물을 작품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의견도 있지만 그것도 작품이다.

세상에 널리 출판된 학의 기본이 존재하고 나서 학의 기본에 의존하는 작품이 만들어지듯이

학의 기본에 많이 의존한다고 해서 작품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학의 기본을 먼저 알린 사람 덕에 학의 기본을 응용하는 사람이 존재한다.

내 작품이 내가 응용한 기본형에 충실히 의존하는 것은 내 의도이자 내가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작품인것이다. 내 작품 혹은 내 기본형이 널리 알려질 때면

내 기본형에 의존하는 작품 또한 나올 것이고 그것에 기반했다고 작품으로 쳐주지 않으려는

의견도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이미 내 것이 알려진 후이므로 내가 원조가 되는 것이다.

의도적으로 베껴서 나오는 작품이 아니라면 해당 작가의 창의성을 인정해주어야 한다.

그것이 언젠가 또 새로운 생각을 싹트게 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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