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박 5일을 계획하고 왔는데 요금 기준이 오전, 오후 프로그램에 있어서인지 3박 4일이 되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묵는 방이라고 하기엔 훨씬 넓고 쾌적한 5~6인실이어서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지속되는 지루함만 버텨낼 수 있다면 괜찮은 곳이다. 평소에 집에서 가까운 동네 뒷산조차도 걷기 귀찮아했던 나 같은 사람에겐 반 강제적으로라도 운동을 할 수 있게 해 준 고마운 코스였다. 평일 내내 대표님이 앞장서서 길을 이끌어 주셔서 단식원 회원들은 따라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여행지 선택여부를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운동 후에는 꿀물로 애써 배를 채워가며, 주변에 눈을 현란케 하는 시설이 없어서 마음을 비우고 나 자신의 건강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4일간의 수행을 마치고 집으로 간다. 굶었더니 입소 때보다 3kg 정도..

2023 / 3 / 29 이튿날부터 한꺼번에 몰아서 오전, 오후 다 참가했더니 피로가 몰려와서 이번엔 오전 산책을 가지 못했다. 허기도 달랠 겸 해서 꿀물/선식 대신 5천원을 내고 식사를 신청했다. 조그마한 쟁반에 반찬 네 가지와 밥 그릇, 국 그릇이 놓여 있었는데 소인국의 식사시간 같이 느껴졌지만 산해진미였다. 있을 건 다 있는데 양만 적었음. 그래도 포만감이 느껴져서 좋았다. -- 봉곡사 솔바람길 코스 -- 울퉁불퉁 고불고불한 길을 따라 단식원 차가 언덕 너머에 깊숙하게 들어 갔다. 걷기 코스까지 들어가는데 한참 들어간 후에야 차가 멈춰섰다. -- 꿀물 음용 -- 오늘은 오전 운동을 못했기 때문에 동심사 입구길에서 단식원까지 걸었다. 입구길에, 아니 이 지역은 산 때문인지, 인적이 드물어서인지 개를 ..

2023 / 3 / 27 내 삶에 단식이라니?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던 걸 마눌님의 다이어트 계획에 발이 묶여서 동참하게 되었다. 9시 프로그램에 참가하려고 새벽에 출발하려다 건강증진을 위해 느긋히 자고 13시 전에 도착했다. -- 13시 운동코스 참여 외암마을을 다녀왔다. -- 꿀물로 허기 달래기 -- 18시 이후 마그밀, 구충제, 죽염 첫날에는 마그밀 7개를 복용하기로 했는데 빈 속이라서 다섯 알만 복용함. 죽염은 시중에 파는 치약으로만 접했을 뿐 직접 구매해서 먹어보긴 첨이었다. 평소에 1.5L 머그 컵으로 세 잔씩 마시다보니 물 마시는데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커피가 필요할 땐, 카누 '싱글 오리진 나리뇨' 가 최고!) -- 단식 경험이 낯설다 보니 갑갑한 기분이 들었다. 2인으로 신청해서 ..
- Total
- Today
- Yesterday
- 조류
- 개구리
- 양서류
- 자취
- 유원지
- 우짜꼬
- 송도
- 개구리(2012)
- 해수욕장
- 수목원
- 나무
- 종이접기
- 탈것
- 갑각류
- 가 볼만한 곳
- 과일
- 어류
- 리눅스
- 음식
- 포항
- 아이스크림
- 창작
- 개구리2012)
- 스마트폰
- 개구리(2003)
- 전시회
- Harrier
- 재배
- debian
- 포유류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