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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와서 자전거가 타고 싶어졌다.


고향에 있을 때는 자가용 생기고 나서부터 거의 탈 마음이 안생겼는데 지금 여긴 자가용도 없다.


오로지 전철을 통해 출,퇴근하기 때문에 그리고 전철역까지 20분 걸리기 때문에 평소 때도 돌아다니길 꺼리던 성격 탓에 자전거라도 있으면 집 주변 반경 2km 내를 둘러 돌아다닐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여긴 고시원 아닌가! 자전거를 보관 하기에 마땅한 공간이 없다. 겨우 몸을 누일 침대 하나와 TV 놓을 장소만 있을 뿐이다.

내가 산책을 나간다는 것은 계획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실천을 해야지 완전히 조건이 성립되는 것이다.


언행일치가 안되기에.. 지금껏 그래왔듯이 큰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달려 있다. 놓을 수록 선택의 폭은 많아지겠지만 내 자신을 잃는다는 생각이 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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