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기억 속 저편에/일상

2010. 08. 27. 아침. 된장국

종이와 쉼터 2010. 8. 27. 23:01

사진 빨 잘 나왔네!

형광등 때문에 휴대폰 사진 화질이 안좋아서 늘 걱정이었는데, 화려한 쟁반 덕택인가?


된장국 또는 된장찌게 재료는 다음과 같다:


물 - 먹을 만큼 적당히. 작은 솥에서 손바닥 깊이보다 약간이면 아침, 저녁 2끼로 적당하다.

멸치 - 큰 것도 좋고, 애기 손가락 만한 것이면 서너 개 정도.

양파 또는 파 - 시원한 국물 맛 내기.

고추 - 검지 손가락 한 마디의 1/3 정도? (표현이 좀 그런가. 어떻게 표현하지?) 안넣었을 때보다 낫다. 고추가루도 한 숟갈 넣는다.

국거리용 고기 - 없어서 못넣었음.

고기가 없으니 양송이 버섯으로 대신 한다. 고기집에서도 양송이를 흔히 사용하더라고..


그리고 두부. 곤약도 좋다. 날로 먹으면 맛을 느끼기 힘든 갈색 해초 곤약도 끓이면 유부처럼 구멍송송 뚫리고 쫄깃쫄깃해진다.

순두부 찌개 좋잖아! 그래서 순두부를 넣었다.


그리고 핵심인 된장은 한 숟갈 정도. 두 숟갈 넣으면 짜다.


ㅋ 어무이가 담그신 우리집 특유의 검은 된장. 춘장보다 훨 낫다! 우리 것이 소중한 것이여~.

첨가제를 넣지 않고 메주를 직접 띄워서 만들기 때문에 비교적 오래될수록 색이 검게 변한다.


훈이의 된장이야기~


아차! 감자 1개 추가요! 그리고 당근 - 감자 깍는 칼로 서너 점(?).

작은 감자 한 개라도 손가락 한 마디만하게 썰면 양이 많아진다.


조식은 푸짐하게!

풋고추가 매워서 신선한 오이로 대체! (사진에는 없음)

어머니께서 가져온 깻잎절임, 어제 밤 곤약 넣고 요리한 계란말이,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된장국이 되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삶은 메추리알도 넣었네요.




'기억 속 저편에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깐 양파 상하지 않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  (0) 2010.10.10
icecream  (0) 2010.08.28
2010. 08. 26. 양파~ 링  (0) 2010.08.27
최근 구매내역  (0) 2010.08.17
2010. 8. 8 저녁 아니, 夜食은 물만두  (0) 2010.08.08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