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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스마트폰이라는 호칭에 걸맞게 그럭저럭 잘 만들었다. 손 안에 쏙 들어오는 것도 그렇고 디자인도 깔끔하다.


그런데 한 가지 흠이 있다.

면적을 작게 만들다 보니 디자인이나 컨텐츠가 멋진 앱을 설치했다가도 화면이 잘려서 다시 삭제하게 된다. 앱이 차라리 브라우저에서 읽어들이는 HTML 이라면 문제없겠지만 일반 앱에서는 화면자체에 그리기 때문에 이미지 버튼이 있으면 가로가 잘려서 접근할 수 없고, 제한된 높이로 상하 스크롤 기능없이 최하단에 이미지 버튼을 박아서 만든 앱의 경우에는 하단의 버튼에 가려져서 컨텐츠에 접근하기 힘들다.


안드로이드 폰의 특성 상, 이런 것 때문에 앱이 마음에 안들면 비슷한 기능을 지닌 타 앱을 설치하면 해결되는 문제이다. 하지만, 개발자들이 최소한 호환성이 가능한 폰들의 해상도를 기준으로 앱을 작성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들을 원망할 순 없는 노릇이다.


어쩔 수 없이 남은 약정기간을 감수해야 한다.


한 가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가상 레이아웃 앱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옵.원에 맞춰서 설계되어야 하며, 특정 앱에 대해서 이 가상 레이아웃 앱 내에서 실행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할 것 같다. (마치 리눅스에서 WINE 을 통해 win32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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